롯데백화점, '하입비스트 20주년 전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3.12 09:11  수정 2026.03.12 09:11

하입비스트 20주년 기념 롯데백화점 공동 기획 전시 포스터.ⓒ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디어 플랫폼 ‘하입비스트’의 20주년 기념 전시를 국내 최초로 단독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4월16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롯데백화점과 하입비스트가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단 4개 도시에서만 진행되는 투어 전시이며, 지난해 10월 뉴욕을 시작으로 도쿄와 홍콩을 거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개최지로는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도쿄와 홍콩에서는 각 도시를 상징하는 백화점이 전시 무대로 활용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K-패션의 중심지인 롯데타운 잠실이 서울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입비스트는 2005년 캐나다에서 출범한 미디어 기업으로, 패션·음악·예술 등 동시대 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전 세계 디자이너와 패션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트렌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하입비스트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조명하는 ‘하입비스트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창간호부터 최신호에 이르는 변천사를 통해 초대형 미디어로 성장해 온 하입비스트의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 단독 개최를 기념해 K-아티스트와 협업한 특별 작품도 공개한다. ‘나이키 조던’, ‘케이스티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형 예술가 ‘수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보는 전시를 넘어 소통하는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달 14일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아티스트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K-패션 디자이너와 K-아트 컬렉터 등 한국 패션 예술의 부흥을 이끄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창작과 트렌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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