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유착 합수본, 천심원장 참고인 소환…통일교 로비 의혹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3.12 18:26  수정 2026.03.12 18:26

합수본, 통일교 의혹 관련 자금 흐름 전반 확인

관련자 조사 마무리되는 대로 주요 피의자 신병처리 방향 결정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의 김태훈 본부장. ⓒ연합뉴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산하단체인 천심원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후부터 이모 천심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이 원장을 상대로 통일교의 여·야 국회의원 로비 의혹과 관련한 자금 흐름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심원은 통일교 산하 수련원을 총괄하는 기구다. 각종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자금줄'로 알려지기도 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18∼2020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합수본은 전날 구치소에 수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오후 5시쯤까지 접견 조사했다.


임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도 잇달아 소환 조사했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