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연구 중장기 전략 공개…AI·정밀의료 연구 강화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3.16 11:27  수정 2026.03.16 11:27

예방·진단 고도화부터 글로벌 임상연구 허브 등 5대 전략 제시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국립암센터

암 연구 환경이 정밀의료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 전략을 마련했다.


16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2026~2030)’을 공유하고 향후 암 연구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정밀의료 고도화, 연구데이터 개방, AI 기술 도입 등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암 연구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의 비전은 ‘암 극복 국민희망 프로젝트’다. 핵심 가치는 정밀예측, 첨단치료, AI 의료, 공익실현, 협력확산이다.


이를 기반으로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예방·진단 및 정밀의료 고도화, 차세대 혁신 치료기술 선도와 임상전환 가속화, AI·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인프라 혁신, 국민 체감 공익적 암연구 및 통합관리, 개방형 임상연구 생태계와 글로벌 허브 구축이다.


전략 실행을 위해 20개 중점과제와 46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국가 차원의 암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워크숍 첫 세션에서는 김현철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현 보스턴지사장)이 보건의료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연구소장이 암연구 중장기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패널토론에는 고려대학교 박경화 교수, 동국대학교 김상건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참여해 실행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소 각 부서가 2026년도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희귀난치암연구부, 임상연구부, 암생물학연구부, 융합기술연구부, 암데이터과학연구부 등 주요 부서가 중장기 전략과 연계한 연구 계획을 공유했다.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차원을 넘어 국가 암연구의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암연구를 선도하는 국가기관으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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