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월간 처방량 역대 최대 기록…1월 기준 3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3.18 09:55  수정 2026.03.18 09:55

2월 출하량도 전년비 3.5배 이상 증가

의사·보험사·환자 타겟한 3P 전략 주효

셀트리온 짐펜트라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명)’가 올해 미국에서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지난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213%)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1월 처방량은 전년 동월 뿐만 아니라 지난해 1분기 전체 처방량을 넘어서며 미국 의료 현장에서 짐펜트라 처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짐펜트라의 성장세는 실제 시장 수요 증가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기준 미국 도소매 업체에 공급된 짐펜트라 출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효기간이 존재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의료 기관은 실제 환자 처방 추이를 고려해 도소매 업체에 발주를 넣는 만큼, 출하량 증가는 환자 처방 증가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짐펜트라의 처방 성과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주도하는 의료진 대상 맞춤형 마케팅 활동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온·오프라인 광고 활동 등 ‘3P(전문의·보험사·환자) 타겟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2024년 3월 짐펜트라 출시 이후 약 1년 동안 미국 전역의 자가면역질환 전문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미국 법인 소속 영업 인력들이 현지 주요 의료진을 직접 만나 짐펜트라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옵션으로서의 장점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환자 환급이 가능한 보험사 처방집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짐펜트라 판매 가속화에 크게 기여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포함한 다수의 중대형 PBM 및 보험사와 짐펜트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전체 보험 시장의 약 90%가 넘는 커버리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환자 대상 온·오프라인 광고도 짐펜트라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유튜브와 TV 등을 적극 활용한 미디어 광고 캠페인과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활동을 병행하며 환자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처방량이 올해 1월 들어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한 가운데 2월 출하량을 통해 이러한 성장세가 실제 병원 수요 증가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3P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짐펜트라 처방 확대와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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