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24번째 국립공원 지정…기후부, 부산서 기념식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9 12:00  수정 2026.03.19 12:00

벡스코서 국립공원의 날 행사…주민·종교계 등 500여명 참석

고리도룡뇽·수달 서식…범어사·금정산성 품은 생태문화자원 조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제6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연다.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제6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연다.


기후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종교계, 미래세대,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자연의 가치가 국민의 혜택으로 이어지는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주민 휴식공간과 지역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서 기능을 강화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금정산은 지난해 11월 28일 우수한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이 확인돼 우리나라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기후부는 지난 3일부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금정산에는 고리도룡뇽과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4종을 포함해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금샘과 고당봉 등 71개의 자연경관, 범어사와 금정산성 등 127점의 문화자원도 분포해 있다.


기념식에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과 국립공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종인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회장과 정오 범어사 주지스님에게 포장이 수여되는 등 모두 10명과 단체에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부대 행사에서는 전국 24개 국립공원과 올해 국립공원 주요 정책 방향이 소개된다. 금정산국립공원 깃대종 선정 조사와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 국립공원 내 명품마을과 마을기업 등을 알리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전기차 전용 야영장과 숲 결혼식 등 국립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금정산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며 "국립공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는 보전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