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합계출산율 0.99명 월별 최고치…19개월째 출생 증가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3.25 17:46  수정 2026.03.25 17:46

혼인 증가·에코붐 세대 영향 겹쳐 상승 흐름

출생아 2만6916명…전년 대비 11.7% 증가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1월 합계출산율이 0.99명으로 집계됐다. 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출생아 수 증가 흐름도 이어졌다.


2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0.89명보다 0.10명 증가했다. 2024년 월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늘었다.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다.


출산율 상승에는 가임여성 인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90~1996년생 에코붐 세대가 주출산 연령에 진입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혼인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결혼이 회복되면서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2000건에서 2025년 24만건으로 증가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도 확인된다.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과 무자녀 가구의 출산 의향이 꾸준히 상승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임신·출산 지원, 양육비와 주거비 부담 완화,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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