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사업자별 비교’ 전면 확대…수수료까지 공개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3.30 12:00  수정 2026.03.30 12:00

적립금·계약건수·수수료 한눈에 비교…사업자별 공시 강화

수수료 총비용·운용·자산관리·펀드비용 세분화 공개

알 권리 확대·시장 경쟁 촉진…데이터 개방도 추진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30일 통합연금포털 내 퇴직연금 통계 기능을 개편해 사업자별 주요 지표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이미지

통합연금포털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별 주요 통계가 확대 제공되면서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선택권이 강화된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30일 통합연금포털 내 퇴직연금 통계 기능을 개편해 사업자별 주요 지표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업자별 비교 공시’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시장 전체 규모를 보여주는 연도별 합계 중심 통계만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DB·DC·IRP 등 제도별로 사업자별 적립금과 계약건수를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수수료 정보도 새롭게 공개된다. 수수료 총비용을 비롯해 운용관리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펀드총비용 등 세부 항목이 추가돼 사업자 간 비용 구조 비교가 가능해졌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이용자가 퇴직연금 사업자를 보다 정밀하게 비교·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개되던 운영 현황이 사업자별로 드러나면서 정보 비대칭이 완화된다는 판단이다.


시장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수수료 수준이 공개되면서 사업자 간 비용 인하 경쟁과 서비스 품질 개선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의 투명성과 경쟁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데이터 활용성도 확대한다.


통계 자료 다운로드 기능과 오픈 API를 도입해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포털 편의 기능과 콘텐츠도 추가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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