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동해 북부 해역 어린 참다랑어 첫 출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3.31 11:35  수정 2026.03.31 11:35

참다랑어 어획량 급증

참다랑어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 이하 수과원)은 동해 북부 해역(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연안)에서 참다랑어 자어(어린 물고기)가 처음으로 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수과원은 2023년 6월부터 해당 해역에 대한 수산과학종합조사를 시작했다. 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채집된 다랑어류 자어 DNA를 분석한 결과 3개체가 참다랑어로 확인했다.


동해안 참다랑어 알과 자치어는 2021년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최초 확인된 이후 출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어획량도 참다랑어 기준 2011~2015년 1600㎏에서 2021~2025년 252t으로 크게 늘었다.


참다랑어는 주로 수온이 높은 여름과 가을철에 잡혔다. 최근 연평균 수온 상승으로 겨울과 봄철 잡히는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이번 참다랑어 자어 출현은 동해 수온 상승에 따른 수산자원 분포의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참다랑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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