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경선 홍보물 배포 고발에 "작성근거 단순 누락…재인쇄"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4.01 11:46  수정 2026.04.01 11:50

'경선 후보자 홍보물' 미표기 배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접수

金 측 "누락정보 표기해 다시 인쇄"

與 경기지사 호감도…金 28.9% 1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김동연,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3 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한 김동연 후보가 위법한 경선 홍보물을 배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동연 후보 측은 당원 간담회에서 배포가 허용된 사안이나, 인쇄 과정에서 '경선 후보자 홍보물' 표기가 누락된 만큼 이를 수정해 재인쇄 중이라고 밝혔다.


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경기 부천시 당원 간담회에서 '경선 후보자 홍보물' 표기가 누락된 홍보물을 배포했다.


중앙선관위 공직선거관리규칙은 '경선홍보물에는 작성근거, 인쇄소의 명칭·주소·전화번호를 표시하여야 하며, 앞면에는 경선후보자 홍보물이라 표시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김 후보가 이를 기입하지 않은 홍보물을 배포했다는 게 신고 내용이다.


이에 김 후보 측은 공지를 통해 "경선 홍보물은 당원 간담회 등에서 배포 허용된 사안"이라며 "다만 인쇄 과정에서 경선후보자 홍보물 작성 근거 등이 단순 누락됐다. 누락 정보를 표기해 다시 인쇄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STI에 의뢰해 지난달 27일~29일 사흘간 경기도 거주 유권자 802명에 스마트폰앱 조사 및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차기 경기지사 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가 28.9%로 1위를 기록했다.


경쟁자인 추미애 후보는 14.9%, 한준호 후보는 10.7%를 기록했다. '호감 가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6.0%와 19.5%였다. 후보들 중 비호감 조사에선 추 후보가 34.5%로 선두였다. 이어 김 후보 12.9%, 한 후보 10.7%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8.2%, 23.7%였다.


해당 조사에서 표본 추출은 데이터스프링코리아 패널 및 STI 자체 구축 패널 중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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