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1인당 은행 대출 1억원 첫 돌파…20대는 3000만원 수준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4.02 08:59  수정 2026.04.02 08:59

서울 시내 은행 대출창구에서 한 시민이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지난해 30대의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처음 1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30대 차주의 1인당 은행 대출 잔액은 1억21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382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30대의 대출 잔액은 2023년 말 9350만원에서 2024년 말 9836만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한은 통계 집계 이래 최대다.


반면 20대의 1인당 대출 잔액은 3047만원으로 전년보다 288만원 감소했다.


20대의 대출 잔액은 2021년 말(3573만원) 이후 4년째 줄어들고 있다.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지난해 1인당 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40대의 경우 평균 가계대출 잔액이 1억1700만원으로 1년 새 522만원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말(1억481만원)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50대는 89만원 증가한 9683만원, 60대는 27만원 증가한 8131만원을 보였다.


전체 차주의 은행 가계대출 잔액도 9152만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2024년 말(8871만원)보다 1년 새 281만원 증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