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의 전통술 막걸리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학과 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자색 고구마 막걸리’를 개발해 벤처창업경진대회서 입상도 하면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건강기능식품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함양 영농조합법인 고운은 자색 고구마를 활용한 기능성 컬러 막걸리 제조기술을 개발해 제2회 전국학생발명 및 벤처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조성진, 하인수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산업화 기반기술도 구축해 조만간 상품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색 고구마 막걸리는 막걸리의 세계화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온 청징화(淸澄化)와 기능성 강화, 비가열제균 기술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전국학생발명 및 벤처창업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색 고구마 막걸리 시제품
또 이 기술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자색 고구마 안토시아닌을 활용한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및 제품의 산업화 과제(총괄책임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 수행으로 얻은 결과의 일부로 함양 영농조합법인 고운에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붉은 색 자색 고구마 막걸리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막걸리의 주요 성분인 자색 고구마의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는 간기능 개선효과가 높아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항산화 활성이 매우 뛰어나 음주로 인한 간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암과 노화,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돼 일본 등으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국제대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는 “건강기능성 효과가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안토시아닌 색소와 요구르트보다 유산균이 더 많이 함유돼 건강주로 각광받는 막걸리에 착안해 몸에 더 좋은 막걸리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자색 고구마 막걸리는 막걸리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부산경남 =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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