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 중 한명이었던 정윤희 씨(57)의 아들이 미국 유학 중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시각으로 25일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총영사관은 남가주대(USC)에 재학 중이던 정씨의 아들 조모(22) 씨가 지난 22일 급성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조 씨의 시신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검시소로 옮겨져 곧 부검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가 다녔던 USC는 중견건설업체 대표인 조규영씨의 모교이기도 하다. 숨진 조 씨는 지난 2002년 한국 최고 영재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숨진 조씨는 2남1녀 중 막내였다.
조 씨 어머니 정씨는 “놀라운 외모의 소유자”라는 격찬 속에 장미희·유지인과 함께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각광 받았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