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김연아 “점프 실수 체력 문제 아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2.12.11 17:03  수정

"체력 문제 보다는 앞선 점프 실수 때문"

내년 3월 캐나다 세계선수권 출전 예정

1년 8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1년 8개월 만에 현역으로 돌아온 김연아(22·고려대)가 NRW트로피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했다.

김연아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8일과 9일 독일 도르트문트서 열린 ‘2012 NRW트로피’ 여자 싱글서 시즌 최고 점수인 201.61점으로 우승을 차지, 당초 목표였던 기술점수 최저점을 훌쩍 뛰어 넘어 내년 시즌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복귀 첫 무대를 무리 없이 잘 마쳤고, 최저점을 따야하는 목표도 달성했다”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다 보니 생각과 달리 실전에서 긴장했다. 몸도 굳고 숨도 차더라. 하지만 훈련을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이팅서 실수가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스핀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막상 경기에서는 완벽하지 못했다. 레벨도 낮게 나왔다. 실전에서는 이런 부분이 점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점프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찌게 된 이유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앞선 점프에서 흔들리자 그렇게 됐다. 실수한 점프들은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많은 언론에서는 김연아의 체력 저하를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김연아는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각오로 “스핀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 현재 4레벨을 5로 끌어 올리는 것이 과제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도 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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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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