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동점골·박주영 쐐기골 ‘어시스트’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3.01.07 07:58  수정

기성용, 극적 동점골 도움…2경기 연속 도움

박주영, 새해 첫 경기서 스페인리그 첫 도움

기성용은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올렸다.

기성용(24·스완지)이 천금 같은 어시스트로 소속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기성용은 6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후반 41분 대니 그래엄의 동점골을 도우며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도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정확한 패스 전개와 원활한 공수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준수한 평점도 받았다.

스완지는 아스날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먼저 상대를 위협한 쪽은 스완지였다. 전반 12분 그래엄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선방에 막혔다.

반면 아스날은 좀처럼 찬스를 열지 못했고, 전반 33분에서야 산티 카솔라의 슈팅이 나왔다.

스완지는 전반 35분 조나선 데 구즈만이 올려준 프리킥을 카일 바틀리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튕겨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초반에는 아스날 공세가 거셌다. 후반 6분과 8분 올리비에 지루의 연이은 슈팅을 골키퍼 미셸 봄이 선방했다.

다소 위기감을 느낀 스완지는 파블로 에르난데스-미추를 교체 투입했고, 곧바로 재미를 봤다. 후반 13분 페어 메르테자커를 재치 있게 따돌린 미추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아스날이 아니었다. 아스날은 순식간에 스완지를 무너뜨렸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랑 코시엘니가 슈팅을 시도한 볼을 루카스 포돌스키가 돌아서며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키어런 깁스가 지루와 원투 패스에 이은 왼발 발리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순식간에 역전골까지 허용하면서 주저앉는 듯했지만, 스완지도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41분 기성용 패스를 받은 그래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한편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이후 아스날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3라운드 재경기를 치른다.

박주영(28·셀타비고)도 2013년 첫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같은 날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 7분 알렉스 로페스의 쐐기골을 도와 3-1 승리에 기여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로페스에게 횡패스를 넣어줬고, 볼을 이어받은 로페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스페인 진출 이후 첫 번째 도움이다. 박주영은 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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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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