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본격적인 극 탄력에 시청률 뚝 왜?
첫방송 이래 시청률 하락세
20% 돌파 역시 좌절
잘 나가던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시청률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첫방송 이래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너목들'이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너목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7회분 16.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분이 기록한 17.8%보다 1.7%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수목극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법정 판타지 로맨스 '너목들'은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의 본격적인 삼각러브라인이 시작되며 극의 탄력을 받고 있다.
더욱이 장혜성이 증인으로 나섰다 감옥에 간 민중국(정웅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헤치려 하는 정황을 알게 되면서 절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시청률 하락세를 보여 앞으로의 기록 경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MBC '여왕의 교실'은 7.0%로 여전히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종영을 앞둔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역시 막판 스퍼트를 내지 못하고 8.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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