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역 대위·중사 재임용, 육아휴직 대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예비역 대위, 중사 대상으로 접수 시작
이미 전역한 예비역이 전역 당시 계급으로 다시 임용될 길이 열렸다.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그리고 다시 ‘현역’으로 재임용하게 된 것.
국방부는 군에서 5년 이상 복무했던 예비역 중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자를 선발해 별도 교육 없이 재임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역한 군인 중 서류전형, 신체검사, 체력검정, 심층면접을 통해 우수자를 재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예비역 대위 38명, 예비역 중사 22명 등 총 60명이 현역으로 재임용된다.
재임용된 예비역은 3년간 단기 복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우수 복무자에 한해서는 장기복무 및 진급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보수와 각종수당, 퇴직금, 연금 등도 현역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국방부는 전역한 군인을 재임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인력유지 및 전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같은 임용계획의 이면에는 여군 증가에 따른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공석을 이들 인력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대위와 중사로 전역한 예비역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재임용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신체검사, 심층면접 등에 과정을 거쳐 11월 1일 재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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