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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대참사…정이+상어+황금 30% 안돼


입력 2013.07.09 09:55 수정 2013.07.11 17:31        김명신 기자

시청률 1%내외 초박빙

10% 턱걸이 겨우 수준

불의여신정이_상어_황금의제국 시청률 ⓒ 해당 포스터

수목극 시청률 참사가 월화드라마로 옮겨진 것일까.

지상파 3사 월화극의 시청률이 굴욕을 넘어 참사 수준이다. 시청률 경쟁이라는 말도 다소 민망할 정도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지만 10%를 겨우 턱걸이 했다. 이마저도 시청률 하락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3회는 10.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11.4%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상어'는 9.4%를 기록했다. '불의 여신 정이'와 함께 출발한 SBS '황금의 제국' 역시 9.3%로 꼴찌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들의 격차는 1%포인트 내외. 순위 다툼이라는 말이 어색할 지경이다. 다 합쳐도 30%가 안된다. 수목극 부진이 월화극으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다.

더욱이 '불의 여신 정이'나 '황금의 제국'의 경우, 나란히 전작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새 출발한 작품들로 기대와는 달리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 극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고 이들 세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이 그다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률 반격에 나설 지, 아니면 월화극 참사로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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