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 첫 골…득점왕 키슬링 호흡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3.07.14 09:59  수정 2013.07.14 10:32

프리시즌 데뷔전 골 터뜨려

최전방 키슬링과 호흡도 원활

손흥민 ⓒ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레버쿠젠 데뷔전 골폭죽으로 존재를 알렸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1860뮌헨(2부리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25분 게이플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크루즈와 교체될 때까지 46분 뛰었다.

비록 졌지만 손흥민의 기량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스테판 키슬링이 최전방에 섰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첫 호흡치고는 괜찮았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처럼 최전방 키슬링을 놓고 좌우에서 카스트로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데뷔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47억원)를 기록하며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건너왔다.

손흥민은 최근 입단 기자회견에서 “높은 이적료와 쉬를레 대체자라는 평가에 심리적 압박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 이상 쉬를레에 얘기가 나오지 않게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쉬를레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319억 원)로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은 오는 17일 우디네세를 상대로 두 번째 출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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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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