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1860뮌헨(2부리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25분 게이플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크루즈와 교체될 때까지 46분 뛰었다.
비록 졌지만 손흥민의 기량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스테판 키슬링이 최전방에 섰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첫 호흡치고는 괜찮았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처럼 최전방 키슬링을 놓고 좌우에서 카스트로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레버쿠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데뷔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47억원)를 기록하며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건너왔다.
손흥민은 최근 입단 기자회견에서 “높은 이적료와 쉬를레 대체자라는 평가에 심리적 압박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 이상 쉬를레에 얘기가 나오지 않게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쉬를레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319억 원)로 첼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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