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2호골…레버쿠젠 적응 이상무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07.18 10:32  수정 2013.07.18 11:01

우디네세와의 친선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

빈 공간 절묘하게 파고든 뒤 오른발 강슛

프리시즌 2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 연합뉴스

‘슈퍼탤런트’ 손흥민(21)이 레버쿠젠 이적 후에도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산하고 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에서 열린 이탈리아 우디네세(세리에A)와의 친선경기서 프리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에서 시작된 레버쿠젠 역습 상황에서 빈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손흥민은 헤겔러의 패스를 받았고,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강슛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레버쿠젠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침착하게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가 막으려고 했지만 막지 못했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고,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에 안착했다. 이적료 등 세부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이적료가 1000만 유로(약 151억원)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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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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