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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NLL논란 영구 종식선언"


입력 2013.07.26 15:37 수정 2013.07.26 18:06        김수정 기자

해군2함대 방문 "NLL 어제까지 지켜왔듯 내일도 굳건히 지킬 것"

김한길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가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에서 NLL 경비를 담당하는 인천함에 승선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최근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했던 NLL(북방한계선)논란과 관련, ‘영구 종식’을 선언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6·25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해 NLL사수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정치권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이어왔던 ‘NLL 논쟁’을 마무리하자고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NLL 논란과 관련해 국민이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을 새누리당도 알 것”이라며 “정전 60주년을 맞은 분단의 시대에서 더이상 NLL 논란을 하지 말고 NLL 사수·수호 의지를 표명하자는 제안을 넘어 NLL 논란의 영구종식을 선언하자”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에 NLL논란을 이제 영구 종식 선언하자고 제안한다”며 “NLL을 어제까지 지켜왔듯이 내일도 우리가 함께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을 서로 약속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NLL사수 의지를 밝히며 “민주당 집권 10년은 NLL을 굳건히 지킨 10년이었다”며 “박근혜 대통령께서 최근 젊은이들의 피와 죽음으로 지켜낸 NLL이라고 말하셨는데 맞다. 민주당이 집권했던 당시에 우리 용감한 젊은 해군들의 피와 죽음으로 NLL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금도 앞으로도 NLL을 사수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수호한다는 게 민주당의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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