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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성재기 시신 애도 "죽음 위험 모르지 않았다"


입력 2013.07.29 20:44 수정 2013.07.29 20:49        스팟뉴스팀

"그래도 트위터로 말을 섞은 사이인데 마음이 착잡"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투신 사흘만인 2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발견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진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별로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트위터로 말을 섞은 사이인데 마음이 착잡하다”며 “좋은 데로 가시길...”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성 대표가 투신에 앞서 본인이 잘못될 경우 후임을 지명한 것과 관련, “죽음의 위험을 모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며 “성재기 씨 개인의 개인적 자살과 남성단체의 공적 모금행사가 뒤섞인 투신 퍼포먼스가 이뤄진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성재기 대표의 투신을) 동조하고 방조한 사람들은 어차피 개인의 생명보다는 좀 다른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고 적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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