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슈퍼소닉 출연진과 합창 ‘여행을 떠나요’

뮤직 페스티벌 대중화 위해 앞장

후배들과 합창 통한 ‘세대통합’ 기대

‘슈퍼소닉 2013’ 무대에 오르는 조용필(사진)이 후배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를 합창한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가왕’ 조용필(63)과 후배 가수들이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다.

공연기획사 PMC네트웍스는 “조용필이 오는 5일 ‘슈퍼소닉’에 출연하는 후배가수들과 한 자리에 모여 그의 히트곡이자 ‘헬로 슈퍼소닉’ 캠페인송인 ‘여행을 떠나요’를 합창, 녹음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용필은 녹음 및 캠페인의 총감독을 맡았으며 DJ DOC, DJ KOO, 바이브, HUMMING URBAN STEREO, 슈퍼키드, M.C the MAX, 황신혜밴드, 해리빅버튼, 슈가볼, 좋아서하는밴드, Lucia, 도트, 가자미소년단+신초이 등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또한 조용필이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마련된 ‘헬로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인 밴드 로열 파이럿츠와 선인장도 참여한다.

조용필과 후배 가수들이 함께 하는 ‘여행을 떠나요’는 별도의 음원으로 발매되지는 않지만,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배포될 계획이다. 더불어 ‘슈퍼소닉’ 페스티벌 현장에서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다.

조용필은 음악 페스티벌 문화가 마니아들만의 축제가 아닌, 더 많고 다양한 대중들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슈퍼소닉’은 체조경기장의 ‘슈퍼 스테이지(Super Stage)’, 핸드볼경기장의 ‘소닉 스테이지(Sonic Stage)’ 88 잔디마당의 ‘헬로 스테이지(Hello Stage)’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펫 숍 보이즈(Pet Shop Boys), 핫 쉘 레이(Hot Chelle Rae) 등 다양한 장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