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북극 코로나홀 발견, 생성 원인은 글쎄?
코로나 홀에서 발생하는 폭풍 지구에 미치면 인공 위성에 영향 미치기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7월 13일부터 18일 사이 태양 관측 위성 '소호'가 촬영한 태양의 북극 코로나 홀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는 개기일식 때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졌을 때 그 둘레에서 태양 반지름의 몇배나 되는 구역에 걸쳐 희게 빛나는 부분을 의미한다.
코로나 홀은 이 코로나 안에 보이는 저온·저밀도의 영역으로 생성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코로나 홀은 태양 폭풍이 시발점으로 이 폭풍이 지구로 향하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오로라를 일으키거나 인공위성 작동에 장애를 끼치기도 한다.
나사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의 카렌 폭스 박사는 "코로나 홀의 구체적인 생성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한다"며 "태양은 올해 큰 규모의 흑점 폭발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주는 역시 웅장하고 대단하다" "인간의 미약함이 느껴진다" "지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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