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후유증 비관, 20대 남성 투신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19 14:51  수정 2013.08.19 15:03

친구 만나 “희망이 없다, 죽고싶다” 구조됐으나 의식불명

양악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던 20대 남성이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자료화면) KBS뉴스 화면 캡처

양악수술 후유증을 비관한 20대 남성이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5시경 서울 합정동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둔치에서 27살 한모 씨가 스스로 한강에 뛰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한 씨는 투신한 지 10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올 3월에 양악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투신 전까지 통증과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한 씨가 투신하기 전날 밤 친구 A 씨를 만나 후유증과 고통에 대해 털어놓으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친구가 ‘희망이 없다’, “죽고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투신 당시 한 씨가 체크카드 등 소지품을 옆으로 집어던져 자신의 시선을 돌리고 곧바로 한강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수술 도중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한 달 만에 사망하는 등 양악수술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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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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