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본해 논란, 이번 달에만 벌써 두번째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19 16:25  수정 2013.08.19 16:29
SBS가 19일 '모닝와이드' 뉴스 보도에서 '일본해' 뉴스 자막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SBS뉴스 해당화면 캡처.

지난 8일 ‘동해’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를 방송 화면으로 사용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SBS가 또 다시 ‘일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달에만 벌써 두번째다.

19일 SBS 아침뉴스 프로그램인 ‘모닝와이드’는 일본 방사능 수산물이 국내에 유통되는 것과 관련하여 소비자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 보도에서 ‘일본해’라 기입한 자막을 사용했다.

'일본해' 논란을 일으킨 자막은 식약처 관계자가 인터뷰에서 한 말을 옮긴 자막 중 “실제 어획되는 곳은 (일본해가 아니라) 태평양도 있고 러시아 앞바다도 있고...”라는 부분이다. 특히 식약처 관계자는 ‘일본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SBS 측이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 ‘일본해’ 실수를 한 것이라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지난 8일 SBS는 '대통령 전용기 극비 항로'와 관련한 단독 보도에서 'Sea of Japan'이라 표기된 지도를 방송에 내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SBS뉴스 해당화면 캡처.

앞서 SBS는 ‘대통령 전용기 극비 항로, 인터넷에 노출’이라는 뉴스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영해인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시청자 및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SBS 일본해’ 논란과 관련 네티즌들은 “일본 국민들이 보면 얼씨구나 하며 좋아하겠네요. 창피합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방송국이 일본 방송이 됐나”,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젠 그 의도가 의심된다” 등 격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19일 오후 “SBS가 오늘 아침 보도한 리포트의 ‘일본해’ 자막은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린다”며 “이 ‘일본해’는 동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인 ‘일본 바다’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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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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