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공무원 27만명 응시…서울 85.1대 1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원서를 낸 인원이 작년 20만4095명을 훌쩍 뛰어넘는 27만35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안전행정부는 오는 24일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9급 공무원 시험에 16만3149명이 원서를 제출했고, 다음달 7일에 시행되는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에는 11만393명이 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1297명을 선발하는 서울시 9급 공무원 공채 시험 경쟁률은 85.1대 1을 기록했고, 나머지 시·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280명을 모집하는 대구시로 경쟁률 40.6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은 모두 12.7대 1을 기록한 전남, 충남, 충북이었다.
또 사회복지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늘린 지방9급 사회복지직 공무원에는 1505명 선발에 3만2596명이 원서를 지원해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안행부의 한 관계자는 “취업난과 사회복지인력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응시예정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작년에 이어 고졸 지원자들 역시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각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9~10월 중 공지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말쯤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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