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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추징금' 관련 탤런트 박상아 소환 조사


입력 2013.08.31 14:26 수정 2013.08.31 14:31        스팟뉴스팀

'전두환 자녀들'도 본격 조사될 것으로 예상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19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는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의 부인인 탤런트 박상아 씨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31일 YTN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미납추징금 특별 환수팀이 이날 오전 10시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의 소환은 앞서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검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지 6일만이다.

검찰은 지난 2003년과 2005년 재용 씨가 박씨 명의로 구입한 미국 애틀랜타와 LA의 고급 저택 구입 과정에 박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 명의로 구입된 두 저택은 얼마 있지 않아 어머니인 윤씨에게 명의 이전됐다. 검찰은 구입 경위 및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또 재용 씨가 해외 투자 명목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빼돌린 의혹과 관련, 박씨가 가담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박씨의 남편인 재용 씨, 비자금 해외 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재국 씨 등으로 전 전 대통령 자녀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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