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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도라지…주말쯤 국내 영향 미칠 듯


입력 2013.09.02 10:33 수정 2013.09.02 10:39        스팟뉴스팀

당분간 일교차 큰 전형적 가을 날씨 보여

기상청은 제17호 태풍 '도라지'가 주말쯤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YTN뉴스 화면캡처.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오전 3시경 태풍 도라지가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3일과 4일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부근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도라지가 주말 즈음 제주 서귀포 먼 바다를 지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올해 열일곱 번째로 발생한 태풍 도라지의 진로는 유동적이나 우리나라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주말에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상청은 현재 태풍의 강도가 약해 제15호 태풍 ‘콩레이’와 같이 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아침 서울 기온은 17.8도로 선선한 가을 기운을 느끼게 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인 20도를 밑도는 반면 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2일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8도, 대전 28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등으로 예상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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