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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9호 홈런…3년 만에 ‘20-20 클럽’ 눈앞


입력 2013.09.03 09:06 수정 2013.09.03 09: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 상대로 이틀연속 홈런

5타수 2안타 2득점 종횡무진 활약..탸율 0.285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홈런 19개, 도루 17개로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또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타율도 0.285로 소폭 끌어 올렸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몸을 푼 뒤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2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146Km짜리 커터가 몸쪽 높게 형성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 당겨 우중간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후 3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4회 2루수 땅볼, 6회 유격수 땅볼, 8회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날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7-2로 대파했다.

한편,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은 5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시즌 14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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