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전국 비 “태풍 '도라지' 영향 받아”
이르면 5일 저녁부터 남부 지방 태풍 도라지 영향 받아
9월 상순다운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금요일 태풍 ‘도라지(TORAJI)’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17호 태풍 도라지의 영향으로 5일 늦은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6일 이전까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도라지는 3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90h㎩, 최대풍속이 초속 24m/s, 강풍반경 200km의 약한 소형태풍으로 시속 14km로 동북동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남부 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주말께 서귀포 먼바다를 거쳐 대한해협 동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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