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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결승골’ 일본, 과테말라에 완승…내홍 벗어나나


입력 2013.09.07 00:03 수정 2013.09.07 00: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과테말라와 친선전서 3-0 승리..후반에만 3골

한국은 홍명보호 출범 후 첫승 ‘손흥민 멀티골’

일본이 혼다 케이스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과테말라를 3-0으로 제압했다. ⓒ 연합뉴스

일본이 FIFA랭킹 93위 과테말라와의 친선전을 대승으로 이끌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 등 유럽파를 모두 불러들인 일본은 6일 오후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열린 과테말라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 대승을 거뒀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본의 압도적인 우세가 두드러졌다. 최전방과 미드필더진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갖춘 일본은 과테말라 수비진을 정신없이 흔들었다. 그러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요타케 대신 혼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혼다는 투입 5분 만에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일본축구의 핵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혼다의 골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한 일본은 이후에도 구도 마사토(24분) 요시히토 엔도(31분)의 연속골로 과테말라의 추격 의지마저 꺾어버렸다. 과테말라는 막판 미드필더진을 모두 교체하마 대반전을 노렸지만, 일본의 세밀한 패스축구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대승으로 일본은 최근 내홍으로 어수선한 대표팀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일본은 지난달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서 2-4로 대패한 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에 대한 불신이 표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혼다의 발언이 유럽파와 국내파의 갈등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반전의 계기가 절실했던 일본으로선 과테말라전 승리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10일 오후 가나와 한 차례 더 친선전을 갖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친선전에서 손흥민 멀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출범 후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홍명보호는 첫승과 함께 지독했던 골 가뭄으로부터 벗어났다. 한국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IFA랭킹 8위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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