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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민주당, 종북세력 숙주노릇 반성해야"


입력 2013.09.09 11:16 수정 2013.09.09 12:12        백지현 기자

"자유민주주의 파괴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근본 무너뜨리는 것"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민주당을 비판한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9일 ‘이석기 사태’와 관련, 민주당을 겨냥해 “민주주의 훼손세력과 무분별하게 연대해 자유민주주의에 기생한 종북세력의 숙주노력을 하지 않았는지, 또 지금도 비호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좀 먹어온 중북세력을 적출해 건강한 기본 질서를 지켜내는데 일체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전날 ´새누리당 뿌리는 독재´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지금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투쟁의 몸부림을 ‘용공 색깔론’이라고 밀어붙이며 험담을 하는 역색깔론을 경계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로 꿋꿋하게 전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석은 홀로 설지 몰라도 문은 간소해도 두 개의 기둥이 필요하다"면서 "정당정치에서 타당을 무시하면 비석을 세울지는 몰라도 우리 모두 함께 들어갈 문은 세우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를 세우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경과를 지켜보자’고 한다”며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말한 대로 종북세력을 척결하는 것이 진정한 의도라면 이 의원의 제명안 처리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은 이미 국실정법에 따른 의원직 상실과 별개로 내란음모 사실만으로 이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정기국회 의사결정 지연과 관련, “민주당은 말 따로 실제 행동 따로”라며 “지난주 김한길 대표는 현안이 있는 상임위를 가동하자고 했지만 전혀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기국회는 1년 농사 중 하이라이트”라며 “민생법안, 부수법안 처리와 국정감사, 대정부 질문을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해야 하는데, 야당은 정기국회 의사결정 협의를 대여 압박수단과 대통령 협박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더 이상 문이 열려있는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놔 둘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오늘까지 정기국회 일정이 합의되지 않으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국민을 대신해 내일부터 상임위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 장외투쟁과 관련해 ‘명품 바지, 명품 티셔츠를 입고 명품시계를 차고 고급호텔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천막당사 주변에서, 천막당사 안에서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투쟁을 하고 있느냐’는 SNS상에서 올라와 있는 게시글을 소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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