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0대 여성, 급격한 혈압 강하 증상 보인 후 사망
경찰이 대장내시경을 받고 3일 만에 숨진 50대 여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가 부산의 한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사망했다.
김 씨는 3일전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 2개 정도를 떼어냈고 바로 집으로 귀가했지만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 중에 숨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병원 측은 ‘김 씨가 평소에 심근경색증상이 있어 혈관 확장제를 투여했다’는 중언을 받았다.
경찰은 17일 김 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