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규모 7.8 강진 발생, 300여명 사상자

파키스탄 규모 7.8 강진 발생. 뉴스Y 보도화면 캡처.

파키스탄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각) 오후 4시 50분경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5명이 사망하고 25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현재 수많은 사람이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더미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발루치스탄주는 지난 4월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란 동남부와 인접한 지역이다. 지난 4월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은 41명의 사망자 피해를 냈다.

파키스탄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현장으로 군 병력 200여명을 보내 인명 구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