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기성용 영입' 디 카니오 전 감독, 폭언 의혹에 피식


입력 2013.10.02 10:39 수정 2013.10.02 10: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경질 과정에서 선수들과 폭언 및 충돌 의혹 부인

기성용(24)과 지동원(22) 소속팀 선덜랜드(EPL)에서 조기 경질된 파올로 디 카니오(45·이탈리아) 전 감독이 상습적인 폭언 의혹을 부인했다.

2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디 카니오 전 감독은 “일부 보도 내용처럼 선수들과 충돌하지 않았다”며 “물러날 때 많은 선수들로부터 고맙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지난달 22일 디 카니오 전 감독을 경질했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승(1무4패·승점1)도 거두지 못한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지난 시즌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해있을 때 지휘봉을 잡아 극적으로 팀을 잔류시켰지만 이번 시즌 초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경질됐다. 물론 경질 후에도 선덜랜드는 EPL 2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꼴찌에 머물러있다.

경질 이틀 만인 같은 달 24일 그의 상습적인 폭언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질의 전말이 드러났다. 당시 BBC는 “선덜랜드의 베테랑들이 구단 최고경영자와의 면담에서 그의 폭언을 견딜 수 없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 주장 존 오셔도 최근 "디 카니오 감독의 경질 요구를 했다"며 디 카니오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를 인정했다.

디 카니오 전 감독은 기성용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히며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의 임대 이적에 큰 역할을 했다. 영입 후에도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며 2경기 연속 선발 기용했던 감독이다.

현역 시절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 클럽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던 디 카니오 감독은 2011년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스윈던시티 사령탑을 맡아 취임 첫 해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디 카니오 전 감독은 조기 경질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빠른 시일 내 사령탑 복귀를 자신했다.

김민섭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섭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