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장서 119구급차 들락날락, 왜?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06 11:05  수정 2013.10.06 11:13

'백만 인파' 안전장치 미흡으로 33명 부상-쓰레기 몸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려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연합뉴스

여의도에서 개최된 ‘2013 서울 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33명의 관람객이 부상을 당해 구급요청을 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이모(67) 씨와 왼손이 탈골된 이모(3) 양, 오른발 뼈가 부러진 프랑스인 J(53) 씨 등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혼잡한 상황에서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19명도 당일 소방당국이 파견한 소방·구급인력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날 소방당국은 불꽃축제 현장 안팎에 소방·구급인력 100여명과 구급차, 펌프차 등 차량 28대를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100만명이 북적이던 불꽃축제 현장은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화는 임직원 600여 명을 동원해 '클린 캠페인'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여의도 행사장에선 치킨 등을 비롯한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비닐, 신문지 등이 곳곳에서 넘쳐났다. 특히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수북히 쌓여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이날 행사 이후 환경미화원 150여 명이 새벽 내내 쓰레기 25톤을 수거했다. 미처 쓰레기를 치우지 못한 곳도 있어 이에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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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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