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박 센카쿠 재출현…타격 없는 전쟁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8 17:47  수정 2013.10.28 17:52

1일 이후 소강상태였지만 27일 만에 갈등 재개

28일 중국은 1일 이후 27일만에 센카쿠 근해로 자국 해경선을 보냈다. 사진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PL64호. YTN 뉴스 화면캡처

한동안 휴전상태에 놓여있던 중일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28일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 진입한 것이 일본 순시선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센카쿠 주변 해역에 나타난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4척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영해 안으로 과감히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물러갈 것을 요구했으나 중국 해경선은 이를 거부했다.

이들이 퇴거를 거부한 명목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가 예로부터 중국의 영토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오전 11시 45분까지 해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일본 정부 대변인)은 중국 선박의 진입을 침입이라 정의하며 짙은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중일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선박이 센카쿠 근해에 출몰한 것은 지난 1일이 마지막이었다. 그 후 3주간 중국은 선박 진입을 통한 도발을 잠시 멈춰 두 나라 사이의 영토 분쟁이 잠잠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25일부터 사흘 연속 자국 항공기를 일본 오키나와 근처에서 비행하게 한 것에 이어 28일 27만에 자국 해경선을 재출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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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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