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자필사과 편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11.01 10:55  수정 2013.11.01 11:00

지난달 술집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 후 폭행

거짓말까지 괘씸죄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천수 자필사과 편지 ⓒ 인천 유나이티드

'폭행 시비'로 논란을 일으킨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천수는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선수로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모든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 진심으로 각성하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올렸다.

이천수는 사과문을 통해 "나를 다시 한 번 안아준 인천 구단을 비롯한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고동락한 모든 동료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마음이 아프며 후회스럽다. 징계를 받는 시간동안 맡은 바 본분을 지키며 성실시 임하겠다"며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도 그날 일이 너무 당황스럽고 후회가 된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맡은 바 본분을 지키며 성실하게 징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달 14일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이천수는 "옆에 와이프도 함께 있었다. 상대방의 시비에 방어를 했을 뿐 폭행은 하지 않았다. 내 자신의 화를 누그러트리려 맥주병을 깬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현장에는 아내가 없었던 것으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천수는 피해자와 합의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지만 또 다시 구설에 오른데 이어 거짓말까지 한 것에 대해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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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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