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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2% "문재인 '불공정 대선', 해선 안될 말"


입력 2013.11.01 17:56 수정 2013.11.01 18:10        김지영 기자

한국갤럽, 새누리당 상승 민주당 하락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불공정 선거’로 규정한 것과 관련, 국민의 42%는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1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문 의원의 ‘불공정 선거’ 발언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답했다.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응답은 40%를 기록했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절반 가량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답했으나 50대 이상의 절반 이상은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답해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반면, 문 의원의 발언을 ‘대선 불복’으로 바라보는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46%는 ‘대선 불복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40대 이하에선 대선 불복이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했고, 50대 이상 장년층에선 뚜렷한 입장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10월 다섯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전주와 같은 53%를 유지했다.ⓒ한국갤럽

한편, 10월 다섯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53%를 유지했다. 부정적 응답은 전주 대비 1%p 하락한 33%를 기록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17%)’, ‘주관·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대북·안보 정책(10%)’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공약 실천 미흡, 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23%)’, ‘국민소통 미흡(11%)’ 등을 지적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1%p 상승한 43%, 민주당은 1%p 하락한 2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통합진보당(2%), 정의당(1%)이 뒤를 이었다. 34%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추석 이후 각각 42~45%, 19~22%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총 8064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217명(15%)이 응답을 완료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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