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야누자이 밟은 리테르, 사후 징계 불가피?
맨유-풀럼 경기 도중 심판 눈 피해 반칙
출장 정지 등 사후 중징계 불가피할 듯
풀럼의 수비수 사샤 리테르(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망주 아드낭 야누자이(18)의 허벅지를 고의로 밟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그레그 다이크 회장의 말을 인용, 지난 3일 맨유-풀럼과의 경기서 리테르의 명백한 반칙을 심판이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리테르는 1-3으로 뒤지던 후반 막판,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팀 동료와 함께 야누자이를 몰아넣고 압박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야누자이의 허벅지를 스터드로 두세 차례 밟은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었다.
이 장면은 주심과 부심, 그 누구도 보지 못했고 별다른 징계 없이 그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중계 카메라는 피하지 못했다. 이에 영국의 각 언론들은 리테르의 사후 징계가 불가피하다며 출장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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