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르노·LG 전기차 협력, 창조경제 모범 사례"
르노의 전기차 체험관 방문, 총리 주최 만찬 참석후 영국 이동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프랑스 르노의 전기차 체험관을 방문, “LG화학과의 전기차 협력은 두 나라간의 창조경제 분야 협력에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했다.
르노는 유럽시장 제1위의 전기차 제조업체이며 LG화학은 중대형 자동차 배터리분야 세계 1위 업체로 LG화학은 르노가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Twizy, Zoe, Fluence 등 3개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기차 현황과 우리 기업과의 합작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한쪽이 갖고 있는 배터리 기술과 다른 한쪽이 보유하고 있는 생산기술 강점이 서로 합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내 기업에도 좋고 경제에도 좋다”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인류 목표에도 기여하는 일거삼득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장 개척을 해나가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신산업인 경우 국제 표준이라든가 호환성이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 지도 물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르노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LG화학의 배터리를 시찰하고 르노의 소형 전기차인 Twizy를 시승키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마티뇽 궁에서 개최될 장마크 에로 총리 주최 만찬 참석을 끝으로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영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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