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연예계 정리하라던 약혼자에 뒤통수 "톱배우와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과거 재벌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임지연은 1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1984년 미스 태평양에 당선된 뒤 한동안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임지연은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진 이유에 대해 “첫사랑이 내게 결혼을 할 예정이니 지금 모든 것을 다 정리하라고 했다. 첫사랑 말대로 모든 것을 정리했다”며 “하지만 당시 국장님은 내 손을 잡고 지금은 일을 할 때라고 말해줬다. 이에 나는 어린 마음에 사랑을 택하겠다고 애기했다. 그 다음 날부터 바로 녹화를 안 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연이 거기까지였나 보다. 첫사랑이던 그는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내게 아무말도 없었고 급기야 신문을 보고 알게 됐다. 이후 긴 머리를 삭발 비슷하게 잘라버리고 사람들 눈을 피해 숨어 지냈다"고 고백했다.
한편, 임지연은 이날 일본 부동산 재벌과 결혼한 뒤 초호화 신혼생활을 보냈던 과거사에 대해서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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