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학대' 김수로, 힐링캠프 출연 왜 미뤘나
배우 김수로가 숫자 300에 한 맺힌 사연을 고백했다.
김수로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토크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맛깔 나는 입담을 선보였다.
출연하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모두 성공을 거두며 브라운관의 ‘흥행 메이커’, ‘시청률 제조기’로 자리잡았지만, 유독 영화에서만은 흥행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수로는 그동안 ‘힐링캠프’ 출연을 미룬 이유에 대해 “내 영화가 300만이 넘은 후 출연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김수로는 자신이 유독 관객 수 300만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 '영화 제작자' 이경규도 공감했다.
또 김수로는 최근 녹화에서 평소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쳐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1등 콤플렉스’로 매일 자신을 학대한다고 밝혔다.
“왜 이렇게 살아. 정신 차려. 이렇게 살다가 잊히는 거야” 등 실제로 자신을 학대할 때 했던 말들을 공개하는가 하면,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여행 뿐 아니라 억지로 독서와 그림 공부까지 한다고 밝혔다.
김수로의 감춰진 내면은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힐링캠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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