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박원순, 말귀를 못 알아먹고 있다"
원내대책회의서 "박원순 서울시 발생 인재사고 무한 책임느껴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일 서울대공원 호랑이탈출 사고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팩트나 알고 얘기하라고 했는데, 박 시장이야말로 말귀를 못 알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이 비전문가를 서울대공원장에 앉혔고, 사육사의 생명이 위협당하는 일들이 발생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자신이 최근 서울대공원 호랑이 탈출 사고를 두고 박 시장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박 시장이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팩트를 좀 알고 말씀하시면 좋겠다”고 반박한 것에 대한 재반박이다.
이와 함께 홍 사무총장은 최근 연이은 대형사고에 대한 ‘서울시장 책임론’을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박 시장은 서울시 안에서 발생한 인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정치공세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동 헬기 추락사고 당시에도 이번 사건은 서울시 관할이 아니고 서울지방항공청과 국토교통부 담당이라고 선긋기를 해 논란을 일으켰던 일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시민의 안전보다 정치적 이해득실을 먼저 따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들이 박 시장에게 바라는 것은 행정을 하라는 것이지 정치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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