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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습 동영상 공개 ‘부상 후유증 없다’


입력 2013.12.05 13:57 수정 2013.12.05 14: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5일 크로아티아 빙상장서 첫 번째 공식연습

김연아 연습 동영상. (유튜브 동영상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의 연습 동영상이 공개돼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8일까지 4일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자글브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4일 첫 공식연습을 소화했다.

4일 한 네티즌은 ‘김연아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첫 번째 공식 연습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김연아 연습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곡이다.

현장에는 ‘피겨 여왕’의 연습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린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다.

김연아는 비교적 작은 빙상장인 탓에 점프를 연습하다 펜스에 몸이 닿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연속 트리플 점프를 구사하던 김연아는 결국 점프 지점을 여러 차례에 걸쳐 앞당긴 끝에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했다.

김연아 특유의 애절한 표정연기와 완벽한 점프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연습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소치 올림픽 걱정 안 해도 되겠다” “김연아 드디어 완벽하게 돌아왔구나” “첫 대회 너무나 기대된다” “역시 피겨여왕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6일, 프리스케이팅은 7일에 열린다. 김연아 연기는 6일 오후 9시30분, 7일 오후 11시5분에 MBC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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