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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캐스팅…규현과 커플 호흡


입력 2013.12.08 09:03 수정 2013.12.16 12:09        이한철 기자

김다현·전동석·강필석·린아 등 화려한 캐스팅

12~15일 동경 이어 내년 1월 한국 공연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 캐스팅된 규현(왼쪽)과 서현. ⓒ 쇼플레이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6개월 만에 두 번째 서울 공연을 갖는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해를 품은 달’이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2013 한국뮤지컬대상 9개 부분에 후보로 올라 작곡상(원미솔)과 남우신인상(전동석)을 수상한 ‘해를 품은 달’은 한국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학을 보여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한층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시대의 가상의 왕이자 연우를 잊지 못하는 일편단심 순정남 이훤 역에는 꽃미남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을 통해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전동석이 초연에 이어 함께 한다. 여기에 가수, MC, 뮤지컬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규현(슈퍼주니어)이 새로 가세했다.

훤과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무녀로 살아야 했던 연우 역에는 뮤지컬 ‘머더발라드’ ‘페임’ ‘늑대의 유혹’ 드라마 ‘대왕의 꿈’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린아, ‘닥터지바고’ ‘몬테크리스토’ 등을 통해 주목받은 신예 정재은, 청순한 외모와 단아한 모습이 매력적인 서현(소녀시대)이 캐스팅됐다.

훤의 배 다른 형으로 모든 것을 훤에게 양보하지만 연우만은 그러지 못해 번민에 빠지는 양명 역에는 ‘레드’ ‘번지점프를 하다’ ‘닥터지바고’ 등 굵직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필석과 ‘노트르담 드 파리’ ‘몬테크리스토’ ‘영웅’ 등에 출연하여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인 조휘가 낙점됐다.

한편, 베스트셀러 소설과 국민 드라마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거듭나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동경 공연(출연진-성제(초신성), 린아, 최민준)을 거쳐 서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공연의 티켓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1544-1555)와 오픈리뷰(1588-5212)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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