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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먹튀논란’ 해명 “내가 지은 죄 알지만”


입력 2013.12.20 14:58 수정 2013.12.20 15:04        김봉철 넷포터
이혁재 먹튀 논란 해명 ⓒ MBC

방송인 이혁재가 공공건물 임대료 미납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혁재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2년 반 동안 고생하면서 일했지만 관리비를 내지 못했고, 결국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 쪽에 먼저 얘기를 한 뒤 퇴거했다"라며 "센터 쪽에는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미납금을 내겠다는 자금 계획서도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는 영세한 업체를 지원하는 건물로 보증금이나 월세를 내는 게 아니라 1년 단위로 관리비를 선납한다"면서 "센터 쪽에서는 관리비를 못 내고 야반도주 하는 업체들도 있는데 자금계획서도 제출해서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그런데 센터 쪽이 법적 대응을 한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와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혁재는 "이번 일로 또 부도적한 인간으로 비쳐지고 있는데 이러면 투자도 안 되서 또 힘들어진다"며 "내가 지은 죄를 알지만 살려고 애를 쓰는데 이런 일들이 많이 생기니 많이 힘들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한 매체는 이혁재가 운영하는 행사대행업체가 1년여간 수 천 만원의 임대료를 내지 않고 공공건물 사무실을 사용했으며 은행대출금도 갚지 않아 신용보증기관이 5000만원 가량을 대납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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