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찰, 철도파업 지도부 강제연행… 여야 불꽃 대립


입력 2013.12.22 16:48 수정 2013.12.22 17:03        스팟뉴스팀

여 "불법파업에 당연한 조치" vs 야 "일방통행식 불통정치"

22일 경찰의 전국철도노동조합 지도부 강제구인을 시도를 둘러싸고 여야가 극명하게 대립했다.

새누리당은 공권력의 투입과 관련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대화를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불통정치라고 거세게 반박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철도노조 파업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으로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당연하다”면서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 단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정부가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위원장도 “철도노조 파업은 불법파업이 아니다. 근로자는 파업권리를 가지며 열차 운영에 필요한 필수근로자를 미리 남겨두고 왔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대책마련에 나선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