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변호인’ 리뷰 논란…노무현 팬덤 언급 왜?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영화 ‘변호인’ 리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허지웅은 지난 21일 자신의 텀블러 계정을 통해 ‘변호인’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올려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이 리뷰가 유독 주목을 받은 건 노무현 팬덤에 대한 언급 때문이다.
허지웅은 글의 말미에 “‘변호인’의 단점은 세상에 일베가 있다는 것이다. ‘변호인’의 단점은 세상에 여전히 비뚤어진 정의감만으로 모든 걸 재단하며 민폐를 끼치는 열성 노무현 팬덤이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공모자이자 공생관계인 저들은 ‘변호인’과 관련해서 역시 아무런 의미 없는 소음만을 양산하며 논쟁의 가치가 없는 논쟁의 장을 세워 진영의 외벽을 쌓는데 골몰할 것이다”라고 지적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일베와 친노를 함께 묶는 비겁한 양비론이다” “독단에 빠져 자신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 있는줄 착각하는 것 같다” “영화를 정치로 엮는 건 허지웅 본인이다” 등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정치와 분리해서 보자는 말인데 공감이 간다” “영화를 영화 자체로 보자는 의미인 듯” “누리꾼들의 반응이 지나치게 과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1981년 부산의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거듭난 노 전 대통령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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