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노총, 노사정위 불참…민노총 총파업 동참할 듯


입력 2013.12.24 09:53 수정 2013.12.24 10:04        스팟뉴스팀

민주노총 대한 공권력 투입 규탄…정부 사과와 책임자 처벌 요구

23일 한국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다. 뉴스와이 뉴스 화면캡처

23일 한국노총은 긴급 회원조합대표자 회의를 통해 노사정위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99년 이래로 민주노총의 자리를 대신했던 한국노총까지 노사정위원회에서 빠지게 됐다. 이로써 노동계가 모두 노사정위원회에 등을 돌려 임금체계 개선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한국노총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해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이 지난 22일 철도노조 집행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강제 진입한 것을 규탄한 것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일은 지난 노동운동 역사상 유례없던 초유의 사태"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한국노총은 정부가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겠으며 이를 비롯한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일절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오는 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힘을 더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동시에 민주노총과 함께 노동운동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